[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시만텍코리아가 백업 어플라이언스 영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대기업 등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4일 시만텍코리아는 기자간담회를 개최, 자사의 백업 어플라이언스 신제품인 ‘넷백업 어플라이언스 5330’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최대 229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고, 2배 빠른 백업과 3배 빠른 복구, 4.7배 빠른 복제가 가능해 대기업 고객들에게도 안정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스 또는 타겟 중복제거 옵션을 제공해, 유연한 실사용 용량 확보가 용이하다.
이날 조원영 시만텍코리아 대표<사진>는 “전세계 네트워크상에서 움직이는 데이터가 1분에 무려 160만 기가바이트(GB), 즉 1600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만큼, 현재 기업들은 데이터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발생한 대기업 IT자회사의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등으로 재해복구(DR)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용량과 향상된 성능을 지원하는 한편 편리한 관리가 가능한 백업 어플라이언스 신제품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대기업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현 시만텍코리아 SE본부 이사는 “전세계적으로 백업어플라이언스(PBBA)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참고로 지난 2013년의 경우, 전년 대비 21.6% 성장했다”며 “시만텍은 2010년 미국, 국내에선 2012년부터 백업 어플라이언스 사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에서도 신한생명, SK C&C, 포스텍, 서강대 등 2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만텍은 그 어느 업체보다 고속 성장하고 있으며, 조만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며 “1위 백업 소프트웨어(SW)인 시만텍 넷백업과 서버와 보안, 스토리지 등 백업에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가 사전에 통합돼 백업 인프라의 복잡성을 제거했으며, 기술지원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넷백업 어플라이언스 5330’신제품의 경우, 기존 5230 제품에 비해 실 사용용량은 2배 이상 증가한 ▲114TB~229TB에 달하며 ▲인텔리전스 중복제거 백업 ▲가상화 최적 백업 ▲자동화 기반 백업 DR 등 효율적인 정보 관리와 보호를 위한 인텔리전스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조 대표는 “이번 신제품 이외에도 DR에 대한 상시점검이 가능한‘DRA(Disaster Recovery Advisor)’라는 솔루션을 통해 재해 이후 즉시 복구에 대한 부분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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