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2014년 7월~9월) 전세계 백업 어플라이언스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7억8920만달러로 커졌다. 용량 기준으로는 81.5%나 늘어난 68만8473테라바이트(TB)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하반기 이 분야 시장 조사가 시작된 이후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2.5% 소폭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분기 평균 약 10% 가량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리즈 코너 IDC 스토리지 시스템 선임 연구원은 “3분기에도 전세계 백업 어플라이언스 시장은 두자릿수 이상의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고객들은 데이터 보호와 백업, 복구 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백업 기업들 역시 이러한 고객 수요에 대응해 유연성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체별로는 시만텍의 성장세가 가장 컸다. 시만텍은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1억220만달러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시만텍의 시장 점유율은 12.9%다. 이 시장 1위는 여전히 EMC다. EMC는 전년 대비 7.2% 늘어났지만 시장 점유율은 62.5%로 2위인 시만텍과의 격차가 크다.
3, 4위는 IBM과 HP가 차지했다. 두 회사 모두 각각 14.7%, 17%의 감소세를 보였다. 퀀텀은 전년 대비 28.9% 매출이 늘어나며 5위에 진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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