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연간 5000억원에 달하는 이동통신사 멤버십 포인트가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이통3사 멤버십 포인트 지급내역’을 보면 총액 7910억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멤버십 포인트 소진률은 약 40%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약 4745억원 수준의 금액이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된다는 것이 전병헌 의원의 주장이다.
SK텔레콤의 경우 현재 골드와 VIP고객에게는 무제한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으며, 단통법 이후 ‘찾아가는 T멤버십’(인기제휴처 최대 70%할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KT는 ‘올레멤버십’을 ‘전무후무 올레법십 혜택 완결판’이라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를 비롯한 3사 모두 단말기 대금과 관련한 멤버십 포인트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단통법으로 보조금 지급을 못하는 부분들을 멤버십 포인트로 채워주고자 하는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전 의원은 "단통법이 시행되고 활발한 멤버십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는만큼 멤버십 포인트가 단순히 홍보 마케팅으로만 쓰이지 않고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제도적으로 갑작스러운 제휴처 축소등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약관 등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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