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X 가입자, SKT 570만명·LG U+ 150만명·KT 80만명·수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010 번호 통합을 3년 뒤로 미룬 가운데 아직까지 ‘01X’ 번호를 사용하는 이들 가운데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01X 가입자가 가장 많은 통신사는 SK텔레콤으로 남아있는 이들의 70%가 가입해있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법인과 외국인을 제외한 01X 번호 사용자는 총 807만1200만명이다. 이 중 SK텔레콤이 571만5200명, LG유플러스가 154만3000명, KT가 81만3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01X 사용자는 011 016 017 018 019 등 010 이외의 번호를 쓰고 있는 이동통신 가입자를 지칭한다. 이들은 01X 번호를 고수하기 위해 2G 서비스를 지키고 있다. 번호이동은 가능하지만 KT의 경우 2G 휴대폰은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최근 010 번호통합 정책이 확정되면서 이들이 번호를 바꾸지 않고 3G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통신사를 옮기면 소용이 없다.
통신 3사 모두 남아있는 01X 사용자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였다. SK텔레콤 166만명, KT 21만3000명, LG유플러스 42만7000명이다. 전체 01X 가입자 중 각각 29.0%, 26.2%, 27.7% 등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SK텔레콤은 ▲50대 158만4000명(27.7%) ▲30대 116만2000명(20.3%) ▲60대 이상 948만명(16.6%)이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50대 41만2000명(26.7%) ▲60대 이상 34만9000명(22.6%) ▲30대 28만4000명(18.4%) 순이었다. KT는 SK텔레콤과 같은 추세를 보였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40대와 50대까지는 같았지만 30대와 60대 이상에서 비중이 갈린 것은 주력 2G 단말기와 관련이 가장 크다. SK텔레콤은 2G로도 다양한 풀터치스크린폰을 유통하고 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자판이 큰 폴더폰이 주력이다. 젊은층과 노년층의 선호 단말기가 다른 것이 사용자 분포에 변화를 가져왔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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