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G 서비스, 20~30대 SKT 10대·40대 이상 KT 가입자 많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나이대별로 어떤 통신사를 선호할까. 3G 이동통신의 경우 20~30대는 SK텔레콤을 10대와 40대 이상은 KT를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법인과 외국인을 제외한 국내 3G 휴대폰 가입자는 SK텔레콤과 KT를 통털어 총 271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이 1391만명, KT가 1319만5000명이다. LG유플러스는 3G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다.
◆SKT·KT, 30대 가입자 가장 많아=연령대별 가입자의 경우 SK텔레콤과 KT 모두 30대 3G 서비스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SK텔레콤은 314만3000명, KT는 2850명으로 각각 전체 가입자의 22.6%와 21.6%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의 경우 30대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다. 304만7000명으로 21.9%다. 그 뒤로는 ▲40대 243만8000명(17.5%) ▲10대 241만6000명(17.4%) ▲50대 147만명(10.6%) ▲60대 이상 104만4000명(7.5%) ▲10대 이하 35만2000명(2.5%) 순이다.
KT는 30대에 이어 40대가 가장 많았다. 40대 이용자는 249만7000명으로 전체의 18.9%를 기록했다. ▲20대 247만명(18.7%) ▲10대 242만4000명(18.4%) ▲50대 151만5000명(11.5%) ▲60대 이상 110만5000명(8.4%) ▲10대 이하 33만4000명(2.5%) 등이 뒤를 따랐다.
양사를 비교할 경우 SK텔레콤이 10대 이하, 20대, 30대에서 우위를 KT가 10대, 40대, 50대, 60대에서 우위를 보였다. 최신 휴대폰을 선호하는 구매력 있는 20~30대층을 SK텔레콤이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 전체 시장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KT는 10대 사용자가 많아 등 미래 성장성은 더 높은 편이어서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LG유플러스, 40대 가입자가 최다=한편 LG유플러스는 법인과 외국인을 제외한 서비스 가입자는 768만명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과 KT와는 달리 40대 가입자가 161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21.0%다. 그 다름으로는 30대(18.9%)와 10대(16.4%), 50대(16.1%), 20대(14.1%) 순이었다.
10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20대 사용자 비중이 낮은 이유는 유행에 민감하고 구매력이 있는 사용자가 다른 통신사로 떠난 다는 것. LG유플러스의 단말기 경쟁력이 부족해 유발된 현상으로 보인다. 반면 50대 이상 가입자가 경쟁사에 비해 크게 뒤쳐지지 않는 것도 LG전자의 ‘와인폰’ 등 단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젊은층 사용자가 부족한 것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발굴이 미진하다는 반증으로도 분석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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