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넥슨 게임이요? 제겐 ‘문방구’ 같아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 넥슨 부스에서 만난 남성 서(22·울산)씨는 넥슨 게임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학창 시절 가슴 뛰는 물건으로 가득했던 문방구와 같이, 넥슨 역시 오래도록 뭉클한 추억을 안긴 뜻깊은 게임사라는 의미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B2C(소비자대상)관에 300개 규모 부스를 차렸다. 부스 양 쪽으로는 크게 ‘퍼스트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신작 4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중앙에는 넥슨의 지난 30년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위치했다. 넥슨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관통하는 형태다.
30주년 기념존을 둘러보던 남성 백(23·거제)씨는 “예전에 했던 게임들이 많다. ‘메이플스토리’를 제일 즐겁게 했다. 곳곳에서 이렇게 반가운 캐릭터들을 보니 좋다”고 웃었다.
이날 넥슨 부스에선 30년간 쌓아온 이들의 IP(지식재산) 파워를 재차 엿볼 수 있었다. 기존 IP를 지속 확장하고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 IP를 육성하는 종·횡 전략 성과가 두드러졌다.
넥슨 대표 IP ‘던전앤파이터’ 기반 신작인 카잔과 프로젝트 오버킬 시연대에는 개장 직후부터 관람객 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대기 소요 시간만 150분을 넘겨, 입장이 중단될 정도였다.
관람객 이모(32)씨는 “던전앤파이터의 오랜 팬인데, 더 좋은 그래픽과 다른 액션성을 가진 게임들을 플레이해서 흥미로웠다. 소울라이크도 좋아해서 카잔이 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넥슨을 이끌어갈 신규 IP를 향한 관심도 뜨거웠다. 특히 띠어리크래프트가 개발한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아레나(MOBA) ‘슈퍼바이브’ 시연장에선 지인과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게임을 즐기는 관람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슈퍼바이브는 ‘1만 시간 플레이’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게임으로, 단시간에 복합적인 팀 파이트 재미를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송정호(29)씨는 슈퍼바이브에 대해 “한 판 안에 강해지는 재미가 확실했다. 스킬이 직관적이어서 좋았다. 재미있었다”며 “타 게임과 달리 자기장 시스템이 있어서 전투가 빈번했고, 난전 상황이 마구 벌어지는 게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게임을 즐긴 박종현(28)씨는 “친구들과 하는 게임을 굉장히 좋아한다. 게임이 어렵지도 않고 각 판마다 일종의 이벤트도 발생해서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거들었다. 그는 “21일에 오픈 베타 서비스를 하지 않나. 이미 사전예약 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넥슨은 다음날 오전 11시 지스타 현장에서 자사 대표 게임들의 배경음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하며 게이머들에게 또 한 번의 추억여행을 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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