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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충남 아산에 IT센터 착공…"철도 디지털 전환 가속"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24 18:00:44
백지영 기자

[ⓒ 코레일]
[ⓒ 코레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4일 오후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한국철도 IT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센터는 2027년 2월까지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7천107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진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코레일은 KTX부터 수도권 전철까지 모든 열차의 승차권 예매와 운행 정보 등 80여개 철도 정보제공시스템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통해 전국의 철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제공한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SW) 중심 데이터센터(SDDC)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구축돼 정보 처리 속도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코레일 측은 "IT센터가 들어서면 현재 운영 중인 서울 IT센터와 시스템 이원화로 화재와 침수 등 재난이나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중단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첨단 IT센터는 대한민국 철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디지털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첨단 I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철도 이용과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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