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맥북 에어보다 더 저렴한 맥북 라인업 출시를 고려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통해 구글 크롬북에 대항해 교육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5일 대만 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기존 맥북 에어와 프로 라인과 차별화하기 위한 저가형 맥북을 위한 새로운 제품 라인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만약 이같은 시도가 현실화된다면 부품 단가가 낮아지면서 현재 교육 시장에 있는 크롬북을 가격적인 면에서 밀어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같은 주장이 현실화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추측이다. 우선적으로 맥북 주요 공급업체인 콴타 컴퓨터와 혼하이정밀(폭스콘)에 비슷한 공급망 소식이 들리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이 저가형 시장에 진출한다던지, 또는 현재 교육용으로 밀고 있는 아이패드 대신 맥북을 채택할지는 불분명하다.
한편, 일각에서는 저가형 수준은 아니더라도 에어 하위 라인업이 고려될 수는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맥북 SE’가 나올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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