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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으로 ‘몸치 탈출’ …“내가 아는 어도비 맞아?”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포토샵' 등 그래픽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어도비(Adobe)는 최근 열린 연례 행사 어도비 맥스 2022에서 고정형 이미지를 애니메이션으로 변환시키는 AI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공개했다.

‘댄서’로 변신하고 싶은 누구든 전신사진을 프로젝트 모션 믹스에 업로드하기만 하면, 그 후는 AI가 모두 알아서 한다.

사용자들은 본인의 사진이 추길 바라는 춤 스타일을 선택하고, 배경을 꾸미고, 여러 명의 댄서들을 하나의 프레임에 추가할 수도 있다.


여기에는 AI기반 모션 생성 시스템과 렌더링 기술이 결합됐다. 이처럼 머신러닝을 이용해 사진으로 애니매이션을 만드는 ‘모션 믹스’ 기술의 연구는 어도비가 처음은 아니다.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분야다.

모션 믹스가 상용화되면, 콘텐츠 제작자는 보다 쉽게 실사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콘텐츠 생성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직 어도비가 선보인 기술도 완전하지는 않다. 특히 흐릿한 화질과 어딘가 엉성한 모양을 한 손과 팔다리는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한편, 어도비는 해당 시제품이 언제 서비스에 정식 기능으로 추가될 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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