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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카메라 업체와 손잡고 ‘조작 사진’ 방지 기술 구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포토샵(Photoshop)’ 등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는 기업 어도비가 일본 카메라 제조사와 손잡고 각 이미지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촬영했는지 등 출처 정보를 촬영 시점에 첨부하는 콘텐츠 진위 기술을 구현했다.

21일 어도비는 자사 연례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 ‘맥스(MAX)’에서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ontent Authenticity Initiative, CAI)와 라이카(Leica), 니콘(Nikon) 간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어도비는 라이카의 ‘M11 거리계연동카메라(Rangefinder)’와 니콘의 미러리스 카메라 ‘Z9’ 내 출처 기술을 구현했다. 이미지 촬영 당시부터 속성 및 신뢰성을 확립해 디지털 콘텐츠 라이프사이클에 걸처 출처와 편집 이력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해 잘못된 정보 확산을 방지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나 라오(Dana Rao) 어도비 최고 신뢰 책임자 겸 법률 고문은 “상징적인 글로벌 브랜드인 라이카와 니콘은 포토그래퍼가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두 회사는 CAI와 함께 글로벌 고객들이 촬영 시점의 출처를 이미지에 첨부할 수 있도록 하며, 카메라에서 클라우드에 이르는 진위 사슬을 형성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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