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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이어 FC바이에른까지··· 어도비, 축구 구단과 협력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크리에이티브 및 분석 소프트웨어(SW) 기업 어도비는 독일 축구구단 FC 바이에른 뮌헨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어도비는 작년 스페인 축구 구단 레알 마드리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고객 데이터 플랫폼인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인데, 스페인에 이어 독일의 최고 구단과도 협력하게 됐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어도비와의 협력으로 팬들에 대한 이해를 높여 보다 개인화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골을 넣었을 때 팬들은 하이라이트와 경기 후 해설 영상뿐만 아니라 선호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확인해 그 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어도비 측 설명이다.

또 어도비는 ‘애크로뱃 사인’을 비롯해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 등을 통해 FC 바이에른 뮌헨이 팬과 직원, 파트너와의 협력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멤버십 가입 및 선수 계약 등의 작업도 도큐먼트 클라우드를 통해 가능하다.

현재 FC 바이에른 뮌헨의 최고경영자(CEO)는 독일의 전설적인 골키퍼였던 올리버 칸(Oliver Kahn)이다.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14년간 활동한 선수다.

칸은 “오늘날 FC 바이에른 팬들은 디지털에 정통할 뿐 아니라 우리 클럽 및 선수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기대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열혈 팬들에게 경기 당일의 뜨거운 분위기를 선사할 지속 가능하고 끊임없는 상호 작용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유”라며 어도비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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