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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로 최대 실적 경신…올해 NFT·P2E 집중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그라비티가 대표 지적재산(IP) ‘라그나로크’를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16년 흑자전환 이후 5년간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존 게임 매출 하향 안정화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지난해 매출 4140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 9.7% 증가했다. 그라비티 연간 실적은 2016년 흑자전환 이후 6년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특히 흑자전환이 이뤄진 2016년 연간 매출 514억원, 영업이익 38억원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05.4%, 2452.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4.6%, 75.1% 줄어들었다.

동남아시아의 ‘라그나로크X:넥스트제너레이션’, 대만의 ‘라그나로크온라인’, 일본·한국의 ‘라그나로크오리진’ 매출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라비티는 이에 대해, 지난해 11월 북미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오리진 매출 증가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올해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및 P2E(Play-to-Earn, 돈 버는 게임) 시스템 게임 적용, 기존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대, 신규 타이틀 론칭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올 상반기 동남아 지역에 NFT 아이템과 P2E 방식을 결합한 ‘더라비린스오브라그나로크’와 ‘라그나로크:포링머지’를 정식 론칭한다.

또한 멀티플랫폼 3차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3D MMORPG) ‘라그나로크V:부활(Ragnarok V: Returns)’은 이달 오세아니아 지역 모바일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으로, 오는 3월 중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오는 4월 멀티플랫폼 버전 2차 CBT 및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게임 소개, 영상 및 이미지, 사양, 지원 언어 등을 정보를 담은 라그나로크V:부활 스팀 페이지를 오픈, 추후 스팀 서비스도 고려 중이다.

라그나로크비긴즈는 올해 하반기 멀티플랫폼으로 2차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몬스터즈아레나는 오는 3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오리진은 연내 추가로 타 지역에 론칭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북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지사를 두고 다양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IP) 게임을 론칭하고 있다. 지난달 5일에는 홍콩 지사 ‘GGV(Gravity Game Vision)’를 설립, 홍콩 및 중화권 지역의 게임 론칭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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