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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남을 항공우주산업 핵심 기지로 육성”…부‧울‧경 신성장 전략 공약

[디지털데일리 임재현 기자] 대선을 32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부‧울‧경 지역을 찾아 ‘메가시티’를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과 핵심 신성장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PK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현대로템을 찾아 경남 8대 공약을 발표하고 ‘경남을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이자 우주 개척의 전진기지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풍력산업, 수소산업,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핵심 지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남은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산액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경남의 항공기 종합정비(MRO)산업과 항공우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진해를 찾아서는 진해신항 중심의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초대형 선박과 초고속 하역 능력을 갖춘 메가포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경남형 그린산업 경제생태계 구축, ▲환경 스마트 선박 클러스터를 조성,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전환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의료 취약지역인 서부경남에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출산·육아, 요양·돌봄의 통합적 서비스를 포괄하는 서부경남 의료복지타운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와 관련한 교통 인프라를 확충 전략에 대해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대 생활권’ 공약도 내놓았다. ▲진주~울산 준고속열차 부설 ▲광역급행열차 도입 ▲창원~김해~양산~울산 연결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 시행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재정사업 추진 ▲부·울·경 주요 거점 통합환승체계 구축 계획이 제시됐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울산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방문해, 수소산업벨트와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부유식 해상풍력 제조·연구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울산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제조산업 거점인 울산을 탄소중립 대응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해상풍력도 강조하면서 “울산 앞바다는 풍부한 바람 자원과 적절한 수심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최적지”라고 평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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