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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회원 혜택 축소...홀푸드 배달료 부과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아마존이 유료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제공하던 홀푸드 무료배송 서비스를 내달 중 종료한다.

25일(현지시각) 아마존은 프라임 멤버십 회원들에게 제공하던 홀푸드 마켓 상품 무료배송 정책을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내달 25일부터 홀푸드 배송 주문 시 9.95달러 배달료를 지불해야 한다. 홀푸드는 지난달부터 여러 지역에서 유료 배송비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홀푸드 측은 “이번 수수료 인상은 식료품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장비와 기술 등 배달과 관련한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며 “2019년에 비해 지난해 3배나 많은 주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2017년 미국 식료품매장 홀푸드를 인수했다. 이듬해 식료품 주문 시 빠르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에겐 35달러 이상 주문 시 무료로 배송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젠 배송비를 부과하고 이를 통해 홀마트 운영비를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단 아마존 다른 식료품 배달 서비스인 아마존 프레시와 홀마트 픽업 서비스는 기존과 변함 없이 별도 이용료가 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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