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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립 청소년 지원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 확대

- 전북 전주시 덕진동 전북센터 개소
- 500억원 투자 전국 10개 센터 운영 목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자란 청소년이 만 18세가 돼 자립할 시기가 오면 도움을 주는 시설이다. 해당 청소년은 매년 약 2500명에 달한다. 주거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한다.

재원은 임직원 기부로 마련했다. 2013년 신경영 20주년 기념 특별격려금 중 10% 기부로 마련한 250억원이 출발점이다. 회사가 250억원을 보태 총 500억원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7개 센터가 문을 열었다. 약 8500명의 청소년이 거쳤다. 전북센터는 전북 전주시 덕진동에 위치했다. 전북센터는 연간 340여명의 청소년을 도울 계획이다. 운영은 굿네이버스 전북본부가 맡는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총 10개 센터를 차릴 예정이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마음이 모아진 새로운 희망의 디딤돌이 하나 더 놓여지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자립준비 청소년의 든든한 희망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와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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