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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확정공모가액 49만8000원…공모 규모 4조3098억 '역대 2위'

왼쪽부터 배동근 크래프톤 CFO, 김창한 크래프톤 CEO,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왼쪽부터 배동근 크래프톤 CFO, 김창한 크래프톤 CEO,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기업공개(IPO) 대어 크래프톤이 기관 수요예측을 지난 27일 마무리한 가운데 29일 확정공모가액이 나왔다.

크래프톤은 확정공모가액이 49만8000원으로 결정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공모 규모는 4조3098억원으로, 역대 최대인 2010년 삼성생명의 4조8881억원에 이어 2위다.

게임주(株) 지형도는 크래프톤 상장 이후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크래프톤은 8월 10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예고돼 있다.

크래프톤의 예상 시총 규모는 24조3512억원대로, 국내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약 18조4633억원)를 6조원이상 앞선다. 이는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돼 있는 넥슨(약 22조원)보다 조금 앞서는 금액이기도 하다.

청약예정일은 8월 2일~3일 진행된다. 카카오뱅크와 달리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를 지난달 20일 이전에 제출했기 때문에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대표주관 회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인수단 삼성증권에서도 청약할 수 있다.

한편 앞서 크래프톤은 '공모가가 과도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금융당국도 크래프톤의 증권신고서에 대해 비교그룹의 비적정성 등을 들어 정정요구를 했고, 크래프톤은 이로 인해 한차례 공모가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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