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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프로포폴 의혹’ 검찰수사심의위 개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번째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간다. 검찰이 프로포폴 투약 의혹 사건 검찰수사심의위에 회부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찰부의심의위원회는 회의 결과를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 부의심의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요청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사건 수사심의위 상정 여부를 논의했다.

수사심의위는 외부 전문가가 검찰 수사 정당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결정 내용은 권고다. 검찰이 따를지 말지를 결정한다. 이 부회장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은 지난해 1월 국민권익위원회 공익제보로 수사를 시작했다.

이 부회장 변호인은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에 불법 투약이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확인한다”라며 “지금까지의 경찰 수사에서도 불법 투약 혐의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불법투약을 한 바 없다는 사실은 해당 병원장등의 일관된 진술로 입증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회장 관련 사건으로 수사심의위를 여는 것은 2번째다.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불법 의혹 사건도 작년 6월 수사심의위를 가졌다. 수사심의위는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했다. 검찰은 수사심의위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기소를 강행해 논란을 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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