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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변호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실무근”

- 검찰 수사심의위 전 추측 보도 자제 요청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검찰은 작년 1월 국민권익위원회 공익제보로 관련 혐의를 조사 중이다. 이 부회장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요청했다.

1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인은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에 불법 투약이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확인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까지 경찰 수사에서도 불법 투약 협의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불법 투약을 한 바 없다는 사실은 해당 병원장 등의 일관된 진술로 입증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검찰수사심의위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보도는 개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라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검찰은 부의심의위원회를 갖는다. 이 부회장이 신청한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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