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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배터리 성장세 지속…전년비 EV 80%·ESS 57% 확대

- 소형전지, 고용량·고속충전 수요 증가…무선이어폰 보급 본격화
- 자동차전지 236GWh ESS 30GWh 도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올해도 배터리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한다.

11일 삼성SDI 제51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배터리 시장은 ▲소형전지 ▲자동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견인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B3는 올해 소형전지 시장 규모를 112억셀로 예측했다. 전년대비 16% 증가한다.

정보기술(IT) 시장은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과 접는(폴더블)폰 출시가 본격화한다. ▲고용량 ▲급속 충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 이어폰 확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비IT영역은 전기자동차(EV)와 이모빌리티 성장을 점쳤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올해 자동차전지 시장 규모를 236기가와트시(GWh)로 예상했다. 전년대비 80% 많다.

세계 각국은 EV 보급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는 강화했다.

ESS도 좋다. IHS는 올해 전년대비 57% 높은 약 30GWh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신재생 발전 확대 추세는 강화하고 있다. 해외 전력용 시장이 주도한다.

한편 2020년 기준 삼성SDI 소형전지 점유율은 19%다. 자동차전지 점유율은 5.8%다.

삼성SDI는 “2000년 리튬이온 2차전지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품질 개선,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현재까지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제품 선행개발도 병행하고 있으며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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