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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재택근무 20일까지…사회적 거리두기 계속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오는 20일까지 재택근무 방침을 계속한다.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놓고 오는 주말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발 맞춰 통신업계도 비대면 근무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11일 KT·LG유플러스는 기존 13일까지 예정된 직원 재택근무 기한을 오는 20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양사 모두 지난달 18일부터 재택근무를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일주일씩 확대해왔다.

KT는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재택근무 조치를 20일까지 확대한다. 재택근무 장기화에 따라 원활한 대고객 서비스 제공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고려해 부서별 재량에 따라 실시할 계획이다.

KT는 “직원들에게 보건당국과 회사에서 안내한 생활방역 수칙을 필히 준수할 것을 당부 중”이라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는 임직원은 즉각 지역별 협약 병원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20일까지 전국 순환 재택근무를 연장한다. LG유플러스 구성원은 지난달 18일부터 각 조직의 인원을 2개조로 나눠 서로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돌아가면서 출근하는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해오고 있다.

한편,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오는 13일까지 예정된 재택근무 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이다. KT와 LG유플러스가 연장 조치를 취한 만큼, 이들 회사도 재택근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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