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3센터)의 클라우드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클라우드 개발검증센터’ 구축이 추진된다.
기존 대전, 광주센터와는 달리 대구센터는 처음부터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기반의 클라우드 센터로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초기 입주할 79개 행정․공공기관이 빠른 시간 내 클라우드 전환 및 이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테스트할 수 있는 파일럿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구축될 클라우드 개발검증센터는 소규모의 클라우드 테스트 플랫폼인 셈이다. 이는 대전센터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25일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추진단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센터에 입주할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에 클라우드 환경을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입주 전 제공한다. 자원 신청부터 할당, 회수, 과금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미리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해 센터 완공시점에 바로 설치하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입주기관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시스템을 어떻게 개발해야 하는지 요청이 많은 상황에서 테스트베드를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공개한 클라우드 개발검증센터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개발검증센터에는 입주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표준화된 기능·성능 테스트, SDDC 기반의 일부 기능을 사전 적용·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 관련 사업이 발주해 업체가 선정되면, 클라우드 개발검증센터 구축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 및 자원풀 구축 등에 필요한 7개 분야 43개 요구사항을 수행해야 한다. 사업 규모는 24억1100만원이다.
다만 최근 시행된 주52시간 근무제 등에 따라 대구센터 구축 일정은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또 현재 행안부가 진행 중인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다양한 클라우드 개발 환경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과금체제도 고민스러운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하드웨어(HW) 사업도 진행한다. 부처․업무별 노후장비의 효율적 통합구축 추진하고 클라우드 환경(G-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186억6500만원 규모의 HW1사업은 행정안전부 등 16개 기관 46개 업무(클라우드 28개 포함), HW2사업은 161억3800만원으로 외교부 등 17개 기관 48개 업무(클라우드 30개 포함)를 대상으로 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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