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 AI 기반 번역기술 활용 고전문헌 자동번역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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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 AI 기반 번역기술 활용 고전문헌 자동번역시스템 구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7-20 13:20:52

신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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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지능형 언어처리 전문업체 시스트란 인터내셔널(www.systrangroup.com 대표 지 루카스)이 인공지능(AI) 기반 고전문헌 자동번역시스템 구축 사업의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2017년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스트란은 AI 기반 번역기술 NMT를 활용한 고전문헌 자동번역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솔루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강조되고 있는 인문사회과 과학기술 융합의 실현 사례가 될 전망이다.

총 3243책, 약 2억4250만자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인 우리나라 국보 303호 승정원일기의 원문도 번역 대상에 포함된다. 시스트란 인공지능기반 번역기술을 통해 고전 번역자들의 초벌번역에 도움을 주면서 완역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트란은 독보적인 언어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전번역사업에 특화된 고품질 번역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장 대 문장 혹은 문단 대 문단으로 비교할 수 있는 병렬 말뭉치 구축을 통해 향후 고전문헌과 현대문 간 대조 분석, 번역 연구에도 이번에 구축하는 시스템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시스트란 대표 지 루카스는 “세계적으로 자국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고전문헌 번역 활동 수요 및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아시아 및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 문화유산 가치보존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가겠다”고 설명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