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이동통신 번호이동 규모가 60만을 넘어섰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8월 이동통신 번호이동자 수는 61만7943명(자사 번호이동 미포함)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7%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최근 폭발이슈로 공급이 중단됐지만 갤럭시노트7의 초기 흥행에 이동통신사간 저가 단말기 경쟁이 활발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KT로부터 2853명을 데려왔다. 하지만 LG유플러스에 1785명을 내줬다. 하지만 알뜰폰에 가입자를 많이 빼앗기며 총 9000여명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KT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모두에게 가입자를 내줬다. LG유플러스에 517명을 빼앗겼다. 알뜰폰까지 포함해 총 1만1000여명의 가입자가 이탈했다.
LG유플러스도 순감했지만 1040명으로 경쟁사에 비해 가입자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통3사와 달리 알뜰폰의 상승세는 8월에도 여전했다. 알뜰폰은 SK텔레콤으로부터 1만207명, KT 7802명, LG유플러스 3342명 등 이통3사로부터 총 2만1351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알뜰폰은 지난달에도 2만명가량의 이통3사 가입자를 유치한 바 있다.
9월 이동통신 시장은 불투명하다. 갤럭시노트7 판매가 본격화되며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최근 잇단 폭발로 인해 흥행가도에도 적색등이 켜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이통3사에 물량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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