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드 포 스피드 엣지, 11월 26일~29일 첫 테스트
- 튜닝 콘텐츠로 기존 패키지게임과 차별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PC온라인게임으로 ‘슈퍼카 레이싱’을 즐길 수 있게 된다.
12일 넥슨은 벡스코 컨벤셜홀에서 열린 엔조이 페스티벌을 통해 자동차 경주게임 ‘니드 포 스피드 엣지’(Need for Speed EDGE) 첫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12일부터 약 3만명의 참가자 모집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첫 비공개테스트(CBT)가 진행된다. 지스타 관람객은 전원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일렉트로닉아츠(EA) 개발 스튜디오인 스피어헤드(사장 이병재)에서 개발 중인 야심작이다. 이 게임은 차세대 게임엔진 프로스트바이트(Frostbite)를 토대로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과 물리효과를 제공하는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8명이 동시 접속해 대결(PvP)를 펼칠 수 있다. PC패키지게임 대비 차량 튜닝(개조) 콘텐츠가 크게 강화돼 ‘나만의 드림카’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자기가 꾸민 차량을 상대방과 거래도 가능하다.
스피어헤드는 세계 유명 자동차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과 성능, 엔진 사운드 등 고유의 개성을 살려 게임 내에 구현했다. 가속과 감속, 좌우 핸들링 등 방향키 기본 조작만으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게 개발사 측 설명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에 알맞게 멀티플레이(스피드모드, 아이템모드 등)를 제공하고 상대방과 친구를 맺고 실시간 게임 초대 및 채팅이 가능한 ‘소셜 메신저’ 기능을 지원한다.
스피어헤드의 박찬준 PD는 “초심자가 차량 지식 없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동시에 마니아들이 보기에도 부족함 없는 깊이를 확보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넥슨 신완희 사업팀장은 “파츠(부품) 튜닝이 가장 차별화된 부분”이라며 “온라인 버전의 경우 많은 파츠가 존재해 같은 차량이라도 (튜닝을 통해) 다른 차량이 될 수 있다. 본인의 드림카를 계속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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