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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쏟아진다…‘지스타 2015’, 사상 최대 규모로 개막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 2015’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행사가 진행된다. 신작이 전시되는 일반전시(B2C)관은 2014년보다 53부스 늘어난 1450부스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을 채운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스타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200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올해 지스타의 공식 슬로건은 ‘나우 플레잉’(Now Playing)이다. 데이터 로딩이 끝나고 게임이 시작될 때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말로 ‘기다려 온 게임들은 지금 바로 만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장, 최관호 지스타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참여한 가운데 박민식 의원, 유재중 의원, 이만우 의원, 이해동 시의장이 얼굴을 내밀었다. 게임업계에서는 장원상 네시삼십삼분 대표,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규철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위원장, 정경석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등 업계 유관기관 기관장들도 참석했다.

지스타 일반전시(B2C)관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히트, 야생의땅:듀랑고, 니드 포 스피드 엣지 등), 네오플, 엔씨소프트(마스터엑스마스터 등), 넥슨지티(서든어택2 등), 네시삼십삼분(로스트킹덤 등), 엔도어즈,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플레이스테이션4 등) 등이 있다.

기업거래(B2B)관 규모는 515개사 1186부스로 BEXCO 제2전시장 1층과 3층 전관을 활용한다. 국내 주요 기업은 물론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유니티코리아, 텐센트코리아, 트위치, 한아세안센터 등 다수의 국외기업들도 참가한다.

행사기간 중엔 게임과 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벡스코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넥슨의 ‘엔조이 페스티벌’(Enjoy Festival 2015)가 진행된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은 11월 13일과 14일 이틀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2015 네이버 리그오브레전드 케스파(KeSPA) 컵’ 결승전이 펼쳐진다.

올해 지스타는 트위치(Twitch)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가해 전 세계에 인터넷 현장 생중계를 진행,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벡스코 컨벤션홀 2층 APEC홀 등에서는 국제 게임 컨퍼런스가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 투자마켓은 BEXCO 신관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우수 중소 개발사 발굴을 위한 행사다. 전시기간 중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마련된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22개의 게임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간의 현장 인터뷰를 갖는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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