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서버, 스토리지, 이더넷 스위치를 포함한 지난 2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하드웨어 인프라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IT 인프라 시장규모는 69억1000만달러(한화 약 8조1745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54억9900만달러(약 6조5053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더 많은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이동함에 따라 관련 하드웨어 인프라 시장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HP(16.3%)와 델(11.1%)이 양강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시스코(9.5%), EMC(7.1%)가 뒤를 따르는 형국이다. 레노버(3.8%)는 IBM x86 서버 사업부 인수로 넷앱(3.7%)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41.6% 성장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반대로 넷앱은 6.8% 역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앱은 2분기 글로벌 스토리지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6% 매출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8.8%에서 7%로 감소했으며 2분기 글로벌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도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인프라 제품 가운데서는 이더넷 스위치가 가장 돋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36.6%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같은 기간 동안 64.8%로 빠른 성장을 보였다. 다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49.9%, 북미는 40%를 기록했다. 반대로 정치적, 경제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중부와 동부 유럽은 18% 역성장해 잠재적으로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IDC 쿠바 스톨라스키 엔터프라이즈 서버 담당 선임 연구원은 “클라우드로 인해 글로벌 IT 인프라 시장이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2024-11-22 18:23:52유료방송 시장, 역성장 지속…케이블TV 사업자 중 SKB 유일 성장
2024-11-22 13:28:49[디즈니 쇼케이스] 판타스틱4, MCU 합류…미소 짓는 케빈 파이기
2024-11-22 12:56:31LGU+,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AX 컴퍼니 구조 전환 가속화"
2024-11-22 10:18:34LG헬로 송구영 대표이사 재선임…사업 수익성 개선 '총력'
2024-11-21 18:33:01드림어스컴퍼니, 자본준비금 감액해 이익잉여금 500억원 전입
2024-11-22 14:57:25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12월 ‘놀 유니버스’로 법인 통합
2024-11-22 14:57:10논란의 ‘퐁퐁남’ 공모전 탈락…네이버웹툰 공식 사과 “외부 자문위 마련할 것”
2024-11-22 14:23:57쏘카·네이버 모빌리티 동맹 순항…네이버로 유입된 쏘카 이용자 86%가 ‘신규’
2024-11-22 12: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