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지난 1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하드웨어(서버, 스토리지, 이더넷 스위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어난 63억달러(한화 약 7조9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더 많은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이동함에 따라 관련 하드웨어 인프라 시장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클라우드가 아닌 인프라 설비 판매는 6.1% 증가에 그쳤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은 24.4% 상승한 24억달러,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우 25.5% 상승한 39억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서버 수요가 강하게 일어났다. 스토리지와 이더넷 스위치 역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수요별로 따지면 서버, 스토리지, 이더넷 스위치 순이었다. 다만 이더넷 스위치의 경우 1% 성장에 그쳐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있어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서버라는 것을 방증한다.
IDC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중앙 및 서유럽 시장을 제외하고 모든 시장에서 클라우드 하드웨어 시장이 성장했다. 업체별로는 HP가 작년 1분기 14.3%에서 소폭 증가한 15.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델(11.9%), 시스코(9.3%), EMC(7.2%), 넷앱(4.4%), 레노버(3.6%) 순이었다.
성장률로는 IBM x86 서버 사업부를 인수한 레노버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무려 770.3%의 매출 확대를 나타냈다.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넷앱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모두 20% 이상의 매출을 더 올렸다. 넷앱만 1.5%를 나타내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IDC는 “클라우드 IT 인프라 지출이 전체 시장의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다”며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가 비슷한 규모로 성장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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