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4:33)이 최근 ‘돌격전차’로 시장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어 넷마블게임즈(넷마블)가 야심작 ‘레이븐’을 출시, 본격적인 경쟁을 알렸다. 업계에서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0위 내 순위에 2종 이상의 게임을 올려놓고 있는 회사는 넷마블과 4:33뿐이다. 넷마블이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 몬스터길들이기 등 3종을, 4:33이 영웅, 블레이드 등 2종을 성공시켰다.
먼저 4:33의 돌격전차는 지난 2일 출시돼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4위까지 올랐다. 올해 출시된 모바일게임 중 최고 성적이다. 블레이드와 영웅 등 자사 게임 내 교차홍보(크로스프로모션)를 실시한 것이 순위 상승과 매출 확보에 큰 보탬이 됐다. 돌격전차는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 최고매출 순위 한자리수 달성에 성공할지가 관심사다.
레이븐은 넷마블이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카카오 플랫폼을 벗어나 네이버와 마케팅 협력을 통해 출시하는 첫 게임으로 성공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레이븐이 성공할 경우 업계의 탈카카오톡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도 게임사와 마케팅 제휴를 늘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두 회사는 차기작 카드배틀게임 ‘카오스드라이브’와 액션게임 ‘크로노블레이드’로도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넥슨 데브캣스튜디오의 마비노기듀얼은 열두 장의 카드 덱(조합)을 활용해 드로우(뽑기) 없이 전략 플레이를 펼치는 정통 카드배틀게임이다. 이르면 4월 국내 출시를 앞뒀다.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실시간 1대1 대전이다. 무작위로 구성된 열두 장의 카드로 미션을 진행하는 ‘랜덤 드래프트 챌린지’와 이용자가 직접 구성한 덱으로 매일 도전이 가능한 ‘일일 미션 챌린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히어로즈원티드는 NHN스튜디오629가 ‘우파루마운틴’, ‘우파루사가’에 이어 야심하게 출시하는 RPG다. 이용자가 자신의 용병단을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으로 핵심 콘텐츠인 ‘현상수배서’의 사건을 해결하면서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다.
프로야구 육삼공은 ‘프로야구 매니저’를 성공시킨 엔트리브소프트의 첫 모바일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된 테스트에서 하루 평균 접속시간 185분, 잔존율 78%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야구선수의 별명에 맞게 화면연출을 구현, 테스트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예를 들면 꽃범호로 불리는 이범호 선수가 나오면 꽃이 만발하는 등의 특수효과가 적용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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