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안전행정부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통합센터)가 올해 2번째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을 실시한다. 규모는 305억7200만원으로 15개 부처 34개 업무시스템 신규·증설·교체가 주요 내용이다. 분산파일시스템을 활용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반의 재해복구환경 시범 테스트도 실시한다.
9일 통합센터는 이같은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12일 대전에 위치한 정부통합센터에서 사전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13일 조달청을 통해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2차 통합사업은 대전센터 하드웨어(HW) 통합사업 1개와 6개의 소프트웨어(SW) 분리발주사업, 광주센터의 HW 통합사업 1개 등 총 8개의 사업이 포함됐다. 대전센터가 172억원, 광주가 133억원이 책정됐다.
주요 사업 대상은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통합, 조달청의 e-발주지원통합 등 34개 업무의 신규 및 노후 자원 교체를 포함해 안전행정부 연금급여재심시스템 등 17개 업무 클라우드 구축이다.
센터는 2차 사업 대상 34개 시스템 중 절반인 17개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재 센터는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응용SW 수정 및 데이터 이관, 업무의 민감도, 전환용이성 등을 고려해 대상업무을 선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2차 사업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반 재해복구시스템 시범 테스트가 포함돼 있다. 분산파일시스템을 활용해 스토리지 기반의 재해복구 기능과 성능을 시범 검증하는 것이다.
이번 통합사업을 위해 센터는 유닉스 서버 9대, x86 서버 57대, 스토리지·백업 장비 20대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 측은 미사용 장비 재활용 및 처분 방향에 대해서도 공지했다. 내구연한이 경과된 하드웨어의 경우 상면공간 확보 및 장비억제를 위해 통합센터에서 더 이상 활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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