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안전행정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올해 정보자원 통합사업을 추진한다. 이르면 3월 중순부터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관련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합센터는 중견 및 중소기업 중심의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사업 추진 방향과 범위, 규모 등에 설명하는 간담회를 6일 개최하고 본격 사업에 나선다.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 소통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의견을 청취, 토론을 벌인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1309억2400만원 규모의 ‘2014년 정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 사업’을 13개의 세부사업(대전 8개, 광주 5개)으로 나눠 발주한 바 있다.
지난해 발표됐던 ‘2014년도 정부 부처별 정보화 사업계획’에 따르면 정부통합전센터는 올해 ▲정보자원 운영 ▲노후장비 통합 구축 ▲신규도입 전산장비 통합 구축 등 3개 사업에 총 31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 약 7% 가량 늘어난 규모지만, 실제 발주 과정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정보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 등 사업에 약 1973억원, 노후화된 전산장비의 통합 구축에 728억원, 신규 정보화 통합 구축에 429억원 등이 배정됐고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도 확대한다.
이미 오는 2017년까지 정부 시스템의 60% 이상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새롭게 구축되는 구축하는 사업에는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국산 서버 및 스토리지의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추가 지정 시 통합센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만약 국내 기업의 서버, 스토리지 제품이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되게 되면, 향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산 제품은 도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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