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미라지웍스가 다음달 중 미국 법인 개소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소만사, 파수닷컴, 지란지교소프트 등에 이어 네번째다.
5일 남승우 미라지웍스 대표<사진>는 “국내 대형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며 “내달 중 미국 법인 개소가 예정돼 있으며 채널, 파트너사 영입의 가시화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라지웍스는 가상화 솔루션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정보유출방지 가상화 솔루션인 ‘미라지웍스 브이데스크(vDesk) 2.0’, PC 가상화 기반 논리적 망분리 솔루션 ‘미라지웍스 아이데스크(iDesk) 2.0’, 포터블 보안USB 솔루션 ‘미라지웍스 유데스크(uDesk)’등을 보유하고 있다.
미라지웍스는 국내 대기업 그룹사에 가상화 솔루션 브이데스크를 1만대 이상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RSA 컨퍼런스에 2년 연속 참가해 미국 시장 공략의 의지를 비췄다.
남 대표는 “최근 사이버위협이 급증하면서 더이상 악성코드 샘플을 수집해 막는 방식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위협을 막는 것이 아니라 그로부터 격리시키자는 개념에서 시작해 5년 넘게 가상화 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며 “관련 시장이 본격 열린만큼 올해 사업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RSA 컨퍼런스는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자리로 당장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RSA 컨퍼런스를 통해 인지도를 제고하고 파트너사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라지웍스는 미국 법인 개소를 필두로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라지웍스의 제품을 미국 시장 내 잘 소개해줄 수 있는 파트너사를 영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 대표는 “국내 시장이 점차 포화돼 가고 있는 과정에서 언젠가는 해외 시장을 노려야 할 때가 온다. 포화되는 시점에서 진출하면 이미 늦다”며 “미국 시장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보고 있다. 조만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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