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9일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corp.com 대표 최세훈, 다음)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PC온라인게임 분야에서 ‘스포츠 타이틀 집중’ 전략을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다음은 내년 스포츠게임 라인업으로 ▲자회사 온네트가 개발하고 있는 골프게임 ‘투어 골프 온라인’ ▲네오비앙의 축구 게임 ‘리얼사커 온라인2’ ▲자체 개발 중인 야구 게임 ‘라인업’(가칭)을 소개했다.
‘라인업’은 유니티3D로 개발된 멀티플랫폼 야구 게임으로, 야구의 전략, 전술적인 면을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했다. 다음의 게임 개발 전문 스튜디오인 고담스튜디오에서 만드는 첫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론칭될 예정이다.
다음 자회사 온네트가 제작 중인 ‘투어골프온라인’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전작보다 강화된 탄도 및 물리엔진을 기반으로 보다 정교하게 시뮬레이션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리얼사커 온라인2’는 11대11 대전을 구현, RPG형 축구 게임을 목표로 네오비앙이 개발 중이다. 출시는 내년 상반기가 될 예정이다.
허진영 다음 게임서비스본부 본부장은 “다음은 온라인 뉴스, 스포츠 등의 넘버원 서비스와 탄탄한 유저 기반을 갖추고 있어, 스포츠 게임에 적합한 배경을 갖추고 있다”라며 “더욱 완성도 높은 스포츠 게임을 꾸준히 서비스해 장기적으로 강력한 스포츠 게임 포털을 구축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다음은 운영 중인 다음-모바게 플랫폼에 ‘라멘이야기’, ‘아이라EX’, ‘디펜지2’, ‘딜리셔스 키스’, ‘헤카톤케일’, ‘라그나브레이크’, ‘오딘배틀’, ‘버디몬스터’ 등 1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퍼블리싱 확대와 함께 자체 개발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현 다음 모바일게임본부장은 “마이피플은 비롯한 다음의 모바일 서비스와 아담, 그리고 지하철 디지털뷰 등의 광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더욱 큰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주 다음 게임사업부문장은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유망한 게임사 투자, 인수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메이저 퍼블리셔로 도약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 “겸손한 자세로 국내외 다양한 게임개발사들과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데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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