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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 1Q 매출 늘었지만 적자 여전…"돌파구는 콘텐츠"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SLL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1397억원과 영업손실(약 45억원 규모)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수치로 해외 및 신사업 비중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SLL 측은 설명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은 745억원을 기록했고 비중은 56%를 차지했다.

1분기에는 ▲옥씨부인전 ▲춘화연애담 ▲협상의 기술 등 주요 작품들이 넷플릭스, 티빙, 유넥스트, 뷰 등 국내외 플랫폼에서 흥행 성과를 올렸다. SLL은 현재 방영 중인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비롯해 2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 별에 필요한'과 디즈니+·프라임 비디오 공개 예정작인 '굿보이'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 레이블인 wiip의 글로벌 오리지널 시리즈인 ▲넷플릭스 'Undertow' ▲프라임 비디오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3 ▲HBO 'Task'도 하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다.

SLL은 드라마·영화 제작 사업 외에도 음악, 예능, 글로벌 분야로의 진출도 앞두고 있다. 지난달 제작사 스튜디오 슬램의 지분을 인수하고 '흑백요리사' 시즌2, '저스트 메이크업' 등 예능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레이블 언코어 소속의 아이돌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도 데뷔 앨범 초동 31만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데뷔 6일 만에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음악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 외에도 다수의 해외 제작사와 공동 제작 및 리메이크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SLL의 모회사인 콘텐트리중앙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2252억원과 영업손실(약 121억원 규모)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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