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스타 첫날 3만7252명 관람…중복 집계 배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민간 주도 첫해를 맞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인원 부풀리기 관행을 지양하고 실제 관람객 수를 발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올해 지스타부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로 행사 주관이 바뀌었다.
그동안 지스타는 인원 부풀리기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람객 1명이 전시관을 잠시 나갔다가 다시 입장하면 새로운 인원이 들어온 것으로 간주해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실제 인원은 1명인데 5명으로 집계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김진석 한국게임산업협회 사무실장은 9일 지스타 기자실 브리핑을 통해 “올해부터 관람객 집계 방식이 바뀐다”며 “중복 카운트를 배제한 실인원 관람객으로 첫날 공식인원은 3만7252명”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1명이 5번 카운트(집계)될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하면 첫날 관람인원은 4만7000여명정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실장은 지스타 관람객 전망에 대해 “보통 지스타 첫날에 중간 정점을 찍고 둘째 날 조금 다운이 됐다가 주말에 급격하게 관람객 수가 올라간다”며 “내일과 모레 관람인원이 대폭 늘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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