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서 퍼블리싱 사업 본격화 앞둬…T스토어 소셜 그래프 연동 작업 진행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SK플래닛(www.skplanet.co.kr 대표 서진우)이 운영 중인 모바일 콘텐츠 마켓 T스토어를 앞세워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첫 출전했다. SK플래닛은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총 37종의 모바일게임을 전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정민 SK플래닛 T스토어사업본부장<사진>은 지난 8일 개막한 지스타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도쿄게임쇼에서도 느꼈는데 (이번 지스타도) 확실히 모바일로 분위기가 넘어왔다”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에는 전시된 모바일게임만 100종이 훌쩍 넘어간다. 모바일게임 전시 비중이 대폭 올라가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자주 머물렀다.
SK플래닛은 이번 지스타 첫 출전을 통해 개발사와 상생 이미지를 굳히고 글로벌 퍼블리셔 위치도 확고히 할 방침이다.
박 본부장에 따르면 SK플래닛은 T스토어 오픈마켓 사업 외에 그동안 국내 게임 퍼블리싱을 자제해왔다. 이는 SK플래닛이 게임빌과 컴투스를 포함한 중견·중소 개발사와 한정된 국내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것이 좋게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박 본부장은 “미팅 요청이 많아 30분 단위로 일정이 꽉 찼다”며 “중소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이런 곳에 나올 수는 없는 상황인데 T스토어가 매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우수 모바일게임을 계속 발굴할 의지를 밝혔다.
현재 T스토어는 일본 현지에서 킵(qiip) 브랜드를 앞세워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했다. 모바일게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퍼블리싱 사업 본격화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스마트폰게임들은 경쟁력이 있다. 일본의 그리(GREE)나 모바게가 국내 게임사를 인수하고 한국의 게임을 사는 이유”라며 “T스토어가 우리 개발자들을 보호하면서 (해외에서) 성공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본부장은 T스토어의 오픈플랫폼 기능 강화 계획도 밝혔다.
박 본부장은 “게임 개발사들의 요청 중 하나가 T스토어에서 소셜 피딩(전송) 기능을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로 열어서 도와달라는 것”이라며 “개발자들이 원하는 폰북(휴대전화 연락처)하고 연동시켜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 틱톡의 소셜 그래프로 피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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