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동양시스템즈가 그룹 계열사인 미러스와 합병해 새로운 사명인 동양네트웍스로 재출범한다. 양사의 합병으로 매출액 5천억원 이상의 IT 서비스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동양시스템즈는 1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미러스와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5월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새로 출범하는 회사명을 ‘동양네트웍스’로 정했다.
주당 액면가가 500원인 동양시스템즈와 5000원인 미러스의 합병비율은 1:6.77이며, 동양시스템즈가 미러스를 흡수합병하는 형식이다.
미러스는 MRO 시장에 주력하던 동양그룹의 계열사로 최근 K 커머스와 엔조이뉴욕 등 e커머스 분야의 사업을 확장해왔다. 동양시스템즈는 금융분야 SI 사업등을 확장하며 사업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었으며 이번 미러스와 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부문을 확보하게 됐다.
미러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600억원으로 1700억원 수준이었던 동양시스템즈보다 매출액면에선 규모가 크다. 하지만 직원수에 있어선 미러스가 100여명, 동양시스템즈가 800여명으로 우선 강남구 논현동 미러스 본사와 오금동 동양시스템즈 본사로 나누어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양사는 미러스가 진행해오던 헬스케어와 e비즈니스 등 신규사업은 투자여력 확대를 통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양시스템즈 관계자는 “동양시스템즈의 IT서비스 기술력과 미러스의 전자상거래분야의 노하우가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향후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합병법인이 성장을 견인하여 서비스부문을 기존 제조, 금융부문과 함께 그룹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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