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새로운 IT신기술의 등장에 따른 융합 서비스를 크게 확대함으로써 오는 2018년 2조 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IT서비스업계 빅3인 삼성SDS, LG CNS, SK C&C 등과 겨뤄도 손색이 없는 매출 규모로, 시장 구도가 빅4로 재편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롯데정보통신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롯데IT포럼 2012’ 행사를 통해 통합의료정보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시스템 등 IT신기술을 대거 접목한 향후 핵심 사업에 대한 비전을 선보였다.
롯데정보통신 오경수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롯데정보통신의 향후 야심찬 비전을 선보이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IT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매년 22%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해 온 롯데정보통신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달성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그린IT, 초고층 빌딩, U페이먼트,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오경수 대표는 “특히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 지난해 대비 37% 성장했다”며 “신성장 동력사업을 기반으로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Infra Value ▲Business Value ▲Life Value의 3가지 트랙으로 진행됐다.
Infra Value 트랙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재해 예방 인프라, 빅 데이터시대 기업의 변화 등을 소개해 인프라 환경 변화에 따른 가치창출 방안을 소개했다.
Business Value 트랙에서는 그린 IT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융합 보안 관제 모델 제시 등 비즈니스 환경에 특화된 솔루션을 ▲Life Value 트랙에서는 스마트 의료정보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초고층 복합단지 IT운영 전략 등 IT를 통한 스마트 라이프 구현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관은 Infra, Business, Experience, Cloud 등 4개의 섹션으로 나뉘었으며, 보안, 의료, 유통, 멀티미디어, 스마트비즈니스 등 다양한 솔루션 적용 사례가 전시됐다.
특히 Experience 섹션에서는 지능형빌딩시스템, 전자화폐 등 일상생활의 편의를 더하는 롯데정보통신의 첨단 IT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롯데정보통신의 클라우드, 유통시스템, 보안관제 등의 특화된 솔루션과 현대정보기술의 의료정보서비스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 성공적으로 구현된 IT기술이 소개됐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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