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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첫 날 판매량 30만대…애플 공식 발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애플은 5일(현지시각) 아이패드 판매 첫 날 30만대 이상이 팔려나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판매 수치는 앞서 진행한 예약판매 수량을 합친 것이라고 애플 측은 밝혔다.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의 진 먼스터 선임 연구원은 아이패드 판매 첫날 매장을 통해 20~30만대의 아이패드가 팔려나갔을 거라고 예상한 바 있다.


진 먼스터는 50만대 이상의 아이패드가 예약됐을 거라고 예상하며 매장 판매량을 합치면 최소한 70만대 이상의 아이패드가 첫 날 판매됐을 거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애플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보다 훨씬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2007년 출시된 아이폰의 첫날 판매량 27만대보다는 3만대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장의 전망치와는 상관 없이 스티브잡스 애플 CEO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현 상황을 평가했다.

그는 "정식 판매 당일 아이패드를 통해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이 100만건 이상이며 아이북스 전자책의 다운로드 건수도 25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히면서 "아이패드가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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