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약 1373억원(1억69만9000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5일(현지시각)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 1조8402억원(약 13억50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 손실은 약 1373억원(약1억69만 9000달러) 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웹툰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이 지난해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 매출은 약 8836억원(약 6억4820만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하며, 한국을 제치고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일본 시장에서 유료 콘텐츠, 광고, IP 비즈니스 매출 부문이 고루 성장하며 동일 환율 기준 전년 대비 18.9% 성장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 측은 영업 손실 증가 원인으로는 ▲상장 기업으로서의 관리 비용 증가 ▲마케팅 비용 상승 ▲영업권 손상(감액) 손실 증가를 꼽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92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성장했지만, 영업손실이 약 386억 원(2770만6000달러)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역시 약 50억 원(약 350만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약 148억 9000만 원(약 104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4분기 실적 악화에 대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퇴직급여 평가손실(비현금성·비영업적 비용) ▲환율 변동 영향 ▲한국 시장 내 수익 구조 변화로 인한 총 이익 감소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매출 성장률을 1.7%~4.8%로 예상하며, 조정 EBITDA는 약 6억 6000만~72억 6000만 원(약 50만~550만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2024년 유료 콘텐츠, 광고, IP 비즈니스 등 전 부문이 모두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서비스 개선, 수익 모델 강화, 작품 탐색 강화 등 플랫폼 혁신으로 글로벌 플라이휠을 더욱 강화하며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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