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2025 디지털책임위원회’ 개회식 개최…"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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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2025 디지털책임위원회’ 개회식 개최…"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조성"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26 12:59:56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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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책임 고민해 나갈 것"

지난 24일 개최된 2025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 구글 코리아]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구글코리아는 24일 ‘2025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 2기’ 개회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위원회 2기는 IT·기술, 법률, 미디어·콘텐츠, 비즈니스, 정책,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43명이 참가한다. 또한 유튜브 ‘잠시만요 캠페인’ 및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구글코리아와 연계해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출범한 이래, 인공지능(AI), 콘텐츠, 앱·게임 산업 등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가 포럼인 ‘책임감있는AI포럼’, ‘유튜브오픈포럼’, ‘앱생태계포럼’을 진행해왔다.

위원회 산하 포럼 중 앱생태계포럼은 의장을 맡은 조창환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를 필두로 규제·정책, 비즈니스, VC·스타트업, 미디어, 심리, IT·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참여한다. 해당 포럼은 ‘크로스플랫폼 트렌드’, ‘K-엔터테인먼트 앱의 글로벌 진출’, ‘AI 기술을 활용한 앱 생태계 혁신’ 등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유관 단체와의 협업, 글로벌 전문가 및 스타트업 초청 등 다양한 운영 방식을 도입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책임감있는AI포럼은 의장인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를 포함해 법조계, 정책, IT·기술, 스타트업, 디지털 책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말 AI 기본법이 통과된 만큼, AI 규제 및 기본법과 관련된 ‘고영향 AI’, ‘AI 영향 평가’ 등의 주제와 ‘AI 에이전트’, ‘AI 로봇 기술’ 등 규제 및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튜브오픈포럼은 의장인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비롯해, 미디어 및 콘텐츠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5명의 전문가가 함께한다. 올해 포럼에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디지털 리터러시’ 등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핵심 이슈를 논의할 계획이다.

황용석 교수는 “유튜브는 한국 사회에서 사회정보의 중요한 유통 창구이자 K-콘텐츠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이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올해는 ‘책임 있는 디지털 혁신’을 기치로 각계 전문가 분들의 고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경청하면서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위한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