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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 15만원 지원"…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자 8만명 돌파

문체부 "콘서트, 뮤지컬, 클래식 공연 및 전시 예매 즉시 사용 가능"

[ⓒ 문화체육관광부]
[ⓒ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발급률이 50%를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올해 2006년생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발급을 시작한 이용권으로, 총 8만201명이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지원 대상 총인원인 16만여명의 50.1%에 달하는 수치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예매한 공연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Jekyll & Hyde)>, 전시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Jekyll & Hyde)>는 지난해 11월부터 20주년 기념 공연이 진행 중이다. 네덜란드 후기 인상주의 대표적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들을 모은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또한 청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중앙극장 등 국립문화예술기관과 인천광역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립 문화예술기관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주요 공연으로는 ▲국립중앙극장의 ‘신나락 만나락' ▲사랑의 죽음, 눈에서 피비린내가 떠나지 않아, 후안 벨몬테 ▲베니스의 상인들 ▲예술의 전당의 신작 오페라 ‘더 라이징 월드(The Rising World):물의 정령' ▲인천광역시 부평구문화재단의 ‘브런치콘서트' ▲피버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홀의 ‘대니구&디토 챔버 오케스트라' ▲경기 여주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대구문화예술회관의 ‘바닷마을다이어리' ▲경기 이천시 이천문화재단의 ‘마티네콘서트 이응광의 음악공방–첼리스트 조윤경, 피아니스트 조영훈' 등이 있다.

민간의 공연예술계에서도 ‘청년 문화예술패스’ 할인 혜택 제공에 적극 나선다. 주요 할인 공연으로는 ▲뮤지컬 힐링 인 더 라디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뮤지컬 원스 ▲연극 옥탑방 고양이(오픈런) 등이 있으며, 관람권 할인율은 공연마다 다르다. 참여 기관과 공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지역별 정해진 청년 인원에 따라 선착순으로 발급되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발급된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인트는 콘서트, 뮤지컬, 클래식 공연 및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단, 6월 말까지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경우 오는 7월 1일부터 포인트 사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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