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콘텐츠

애니메이션 영화로 돌아온 '퇴마록', 미리보는 '관람 포인트'는

[ⓒ 퇴마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퇴마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이우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3D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이 오는 21일 스크린을 통해 공개된다.

퇴마록은 네이버웹툰(지분율 19.68%)과 위지윅스튜디오(9.33%)가 주요 주주로 참여한 애니메이션 전문제작사 로커스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고, 단편 애니메이션 '파노라마'를 연출했던 김동철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다. 남도형, 최한, 정유정, 김연우 등 국내 유명 성우들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하며 배급은 쇼박스가 맡았다.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된 퇴마록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에 맞서는 대서사를 담아낸 오컬트 블록버스터 장르로 제작됐다. 원작자인 이우혁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면서 소설이 전했던 강렬한 퇴마 판타지가 재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작 소설이 1993년 출간됐던 만큼 애니메이션 영화로 옮겨지면서 등장인물의 설정이나 시대적 배경도 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애니메이션 영화에선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로 설정했던 원작 배경을 벗어나 2020년을 무대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주요 등장인물인 박 신부, 현암, 승희, 준후도 원작보다 출생시기가 늦지만 소설에서 보여준 캐릭터의 나이대, 가치관, 인성, 행동방식 등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쇼박스]
[ⓒ 쇼박스]


개봉을 하루 앞둔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은 앞서 지난달 21일 쇼박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바 있다. 1분23초 분량의 예고편에선 각 퇴마사들의 퇴마 여정과 엔딩곡인 몬스타엑스의 '비스트모드'가 어우러져 퇴마록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이번 작품은 박 신부, 현암, 승희, 준후의 첫 만남을 그리는 시작을 조명하기 때문에 원작을 보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제작진은 ▲해동밀교에 비밀리 전해지는 최고의 예언서 '해동감결' ▲서 교주의 타락과 해동밀교, 박 신부와의 만남 ▲파문당한 박 신부에 대한 사연 ▲현암이 해동밀교에 가게 된 이유 등 알고 보면 더 재밌을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여기에 오프닝엔 10~20대만 들을 수 있는 고주파음이 숨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콘텐츠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성공을 거둔 아케인 시리즈처럼 3D 애니메이션 영화는 또 하나의 메인 장르가 됐다"며 "퇴마록은 무협·엑소시즘·종교·전설 등 오컬트 퇴마 판타지 요소와 소설로 구현했던 탄탄한 내러티브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