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인터넷

라인야후, 日 행정지도 마지막 보고서 제출…"지분 관계, 변화 無"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에 있는 라인야후 계열 한국법인 라인플러스 본사에서 직원이 걸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에 있는 라인야후 계열 한국법인 라인플러스 본사에서 직원이 걸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네이버가 라인야후의 최대주주인 A홀딩스 관련 지분 재검토에 대해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달 31일 마지막으로 제출된 정기 보고서는 라인야후의 보안 거버넌스 구축이 미리 공개한 계획에 맞춰 잘 진척되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며 "보고서 내 네이버와 지분 관계에 대한 스탠스는 기존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2023년 11월 발생한 메신저 '라인(LINE)'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 등에 따라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하는 것이다. 당시 일본 정부는 라인야후 측에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담은 보고서를 3개월마다 제출토록 요구한 바 있다.

라인야후는 마지막 보고서에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자본 이동이 단기간 내 이뤄지기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 A홀딩스가 64.5%를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에 있으며, 양사가 A홀딩스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해 3월 일본 총무성은 라인 관련 재발 방지 대책 중 하나로 A홀딩스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으나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모두 지분 변화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 총무성 역시 단기적으로 자본 이동이 어렵다는 양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에 대해 문제 삼지 않는 상황이다.

네이버도 단기적으로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하진 않을 것이란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말 임직원에게 보낸 뉴스레터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단기적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중장기 전략을 유지하며 라인야후와 협업 구조를 현지에 맞게 정비하는 유의미한 기회"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라인야후 측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보안 운영이나 관리 체계를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와 분리하는 기술적 독립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라인야후는 네이버클라우드 기반 인증 시스템을 폐쇄하고 보안관제센터(SOC) 업무를 일본 기업으로 이관하는 등의 절차를 밟는 한편 내년 3월까지 라인야후의 일본 자회사에 대한 인증 기반 시스템 연계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