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구글이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발전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모델 운영 등을 위한 데이터센터 소비 전력이 급증에 따른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을 따르면, 구글은 SMR 전문 기업 카이로스파워와 전력 발전 구축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계약으로 카이로스파워는 2030년까지 첫 번째 SMR 가동을 목표로 하며, 2035년까지 추가 배치한다. 구글은 총 500메가와트(MW) 전력을 6~7개 원자로에서 구매하기로 했다. 구글은 카이로스와 함께 단기적으로 원자로 전력을 구매하기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춰 SMR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장기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카이로스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완전한 건설 및 설계 허가와 지방 기관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카이로스는 지난해 말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테네시주 시범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한 건설 허가를 받았다.
올해 미국 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AI 운영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다양한 원자력 발전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지난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3배 가량 증가함에 따라 47기가와트(GW) 신규 발전 용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미국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은 탈렌에너지 원자력 발전소를 구매했으며,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와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지난 1979년 미국에서 발생한 원자력 사고 현장인 펜실베이니아 스리마일 아일랜드 공장 사업을 되살리기 위한 전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마이클 테렐 구글 에너지·기후 담당 이사는 “원자력은 구글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더 지속적이고 깨끗하게 운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MR은 건설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장에서 부품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기존 원자로보다 크기가 작아 시장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발전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SMR이 대규모 전력 설비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쉽지 않으며, 그에 따른 비용도 상당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또, 장기간 지속되는 핵폐기물을 생성하게 되지만 생성된 핵폐기물을 처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지적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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