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가 보유한 자사주 약 5371억8465만원의 규모로 사들인 뒤 소각했다.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해 DH가 보유한 자사주를 약 5371억8465만원 어치 매입해 소각했다고 4일 공시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이에 대해 주주환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흔히 기업들은 주주가치 제고와 동반 성장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한다.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통해 주주이익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23년 DH에 4172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을 당시 국부유출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현금배당 대신 모회사의 보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3226억원, 영업이익 64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3조4155억원) 대비 2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6998억원) 대비 8.4% 감소했다.
지난해 4월부터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배달이 꾸준한 고객 유입을 이끌면서 주력인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서비스가 개선된 실적을 올리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반면 소비자 배달팁을 플랫폼이 부담하는 배달 수요가 늘면서 라이더 비용이 반영된 외주용역비를 비롯한 영업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3조6818억원으로 전년(2조7156억원) 대비 35.6% 늘어났다.
특히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라이더 배달비 성격의 외주용역비는 2조2369억원으로 전년(1조2902억원) 대비 73.4% 늘어 매출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무료배달 등 영향으로 매출은 약 8000억원 가량 늘었지만, 관련 비용 또한 1조원 가량 증가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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