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구글과 바이두, 엑스(X)를 비롯한 포털 및 소셜미디어에서 탄핵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했다.
이날 포털 사이트 구글에서 ‘윤석열’ 키워드 검색량이 20만 건을 넘어서며, 5시간 전보다 1000% 이상 증가했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관련 검색 키워드로는 ‘탄핵’, ‘윤석열 파면’, ‘국민의힘’, ‘헌법재판관’ 등이 집계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서도 관련 게시물이 폭증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윤석열 파면’ 관련 게시물은 52만건을 넘어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했으며, ‘탄핵 기념’ 관련 게시물도 약 30만 건에 달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탄핵을 기념하며 직접 경품을 걸고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특히, 탄핵 기념 점심식사 메뉴를 인증하는 ‘탄핵정식’ 게시물이 4만2000건 이상 올라오며 실시간 트렌드 2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온라인 반응은 중국 등 해외에서도 감지됐다. 중국 대표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전해지면서 중국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해해당 키워드를 검색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실시간 파면 선고 영상과 중국 공영방송 CCTV의 관련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을 시간대별로 정리한 뉴스 타임라인도 제공됐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영국 가디언 등 주요 해외 언론들도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다. 이들은 탄핵 결정이 한국 정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향후 정국 변화에 대한 전망을 다뤘다.
AP통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급속히 부상했다"며 "전직 스타 검사는 정치에 입문한 지 불과 1년 만에 한국의 대통령직을 거머쥐었지만, 그의 몰락은 그보다 훨씬 더 빨랐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탄핵 후속 조치와 정국 변화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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