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오늘(4일) 오전 진행되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긴급 네트워크 관리에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 11시 열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네트워크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특히, 이날 탄핵심판 선고가 진행되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어 있다. 현재 경찰에 신고된 집회 관련 인원은 약 13만 명이다.
이에 통신사는 지난 3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긴급 네트워크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모니터링팀과 보라매사옥 상황실 등에서 실시간 트래픽 현황을 점검했고, KT의 경우 비상대응체제를 갖고 트래픽 특이사항을 체크했다. LG유플러스도 LG사이언스파크 마곡 사옥 내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트래픽 모니터링에 나섰다.
아울러, 인원 밀집으로 트래픽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이동기지국도 추가 배치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집회가 이어져 온 만큼 이미 기존 장비를 선제적으로 최적화 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인구 밀집으로 인한 불편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낮췄다.
KT도 대상 지역의 기지국을 증설, 현장 상황에 따라 이동식 기지국을 추가 배치해 대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연말부터 광화문 일대, 안국역 인근 등 대규모 집회로 인파가 몰린 곳에 이동기지국, 임시중계기, 발전 장비 등을 설치하고, 상주 인력을 배치하는 등 상황을 점검해 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역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24시간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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