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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조석에 저녁 메뉴 추천받아볼까…네이버웹툰, ‘캐릭터챗’ 출시

네이버 자체 LLM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채팅 서비스

네이버웹툰, ‘캐릭터챗’ 서비스 사용 화면 갈무리
네이버웹툰, ‘캐릭터챗’ 서비스 사용 화면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네이버웹툰이 웹툰 속 등장인물의 말투와 성격을 본뜬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 좋아하는 웹툰 캐릭터와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체류 시간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0일 네이버웹툰은 애플리케이션(앱) 내 더 보기 탭에 ‘캐릭터챗’을 추가했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AI 챗봇 캐릭터는 ▲고은혁(작전명 순정) ▲기상호(가비지타임) ▲조석(마음의소리) ▲출출세포(유미의 세포들) 4개로, 이용자 반응에 따라 향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챗은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캐릭터챗의 모든 캐릭터 지식재산(IP)은 해당 작가들의 동의를 받고 학습돼 운영된다.

네이버웹툰은 베타 서비스 출시와 함께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9시 선착순 9000명에게 질문 권한(무료 메시지) 20개를 무료로 배포 중이다. 다만, 더 많은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이용자는 일정 금액을 충전해야 한다. 현재 37% 할인 프로모션으로 메시지 30건당 1500원, 100건당 5000원, 300건당 1만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스토리테크 기업’이라는 회사 정체성에 맞춰 자사 IP와 AI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실험 중이다.

지난해 이용자 사진을 다양한 웹툰 그림체로 변환하는 ‘툰필터’에 이어, 로맨스판타지 여성 주인공으로 바꿔주는 ‘이번생엔 로판여주’를 내놓았다. 캐리커처 콘셉트의 AI 서비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멋진 서비스가 또 하나 등장했다”며 “네이버웹툰 캐릭터챗을 많이 이용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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