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블룸버그 보도 등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이자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현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있다.
증권신고서를 따르면,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종목 코드 'WBTN'으로 나스닥 상장을 신청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다.
발행 규모와 공모가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2월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30억~40억달러(한화로 약 4조1550억원~5조5400억원)으로, 이번 상장으로 최대 5억달러(6925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 서류에 따르면,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 12억8270만달러, 순손실 1억448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엔 매출 10억달러, 순손실 1억3300달러를 기록했다. 또, 올해 1분기 기준 전세계 150국에서 2400만명의 창작자와 1억7000만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보유했다.
한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IPO를 완료한 후에도 모기업 네이버가 이사 선출 투표 권한을 가질 정도의 보통주 투표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신고서에 밝혔다. 현재 네이버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주식의 71.2%를 보유한 대주주다. 이어 라인야후가 28.7%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신고서의 '위험 요소' 항목에 주요 주주인 네이버와 라인야후가 다양한 인터넷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미래에 양사 간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자사와 네이버, 라인야후의 관계가 악화한다면 제공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위험 요소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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