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3월 번호이동 건수가 증가했다. 이동통신사에서 알뜰폰(MVNO)으로의 이동은 오히려 증가, 전환지원금 도입에 따른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규 프리미엄 단말 중심으로 전환지원금을 지급한 LG유플러스의 경우 순감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번호이동 건수는 52만4762건으로 전월 대비 4.1% 증가했다.
전환지원금 도입에 따른 영향은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도 알뜰폰만이 나홀로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알뜰폰은 이통3사로부터 총 9만6771명의 가입자를 뺏어왔다. 직전달(8만5245명) 보다 오히려 증가한 수치다.
앞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고시 제·개정에 따라 지난달 16일부터 전환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전환지원금은 통신사와 단말기를 바꾼 가입자에 제공되며,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이통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3사 모두 가입자 순감 규모가 감소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특히 LG유플러스 가입자 순감 규모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지난 한 달 SK텔레콤의 경우 2만2409명의 가입자를 뺏겼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만9229명, 7534명 순감했다. 지난 2월에는 각각 2만6039명, 2만3691명, 1만5515명 순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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